필라 예일 RUTC 한글학교 RT들이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자기들만의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했다.
2017.12.5 수영장 사우나에서의 일이었다.
부부가 사우나에 들어오면서 3년만에 보는 것 같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수영장에는 자주오냐고 물어보았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빠지지 않고 매일 오려고 한다고 말을 하였다.
그런데 남자분이 직업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는 것이었다.
나는 글을 쓰고 글에 맞는 사진을 올린다고 말을 하면서 글은 나에게 일어나는 일을 쓰고 사진은 사진기를 가지고 다니며 사진을 찍어 그 글에 맞는 사진을 올린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미장원에 머리를 깎으러 가서 일어난 일을 말을 하였다.
미장원에 가서 머리를 깎기를 기다리면서 하나님께 내 머리 잘 깎았나? 못 깎았나? 말해주세요 하고 머리를 다 깎고 하나님께 내 머리 어때요? 하고 물으니 하나님은 “니 머리 잘 깍던 못 깎던 상관을 하지 않는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하시는 것이었다고 말을 하면서 얼굴이 새빨게 졌다고 하며 다음에 머리를 깍으러 다른 미장원에 가서 머리를 깎는 사람에게 그 얘기를 하였는데 사장이 돈을 받지를 않고 딸들 케익을 사주라고 하였다고 하며 나에게 일어난 일을 그대로 글로 쓰고 사진은 미장원 사진을 올린다고 하였다.
내 얘기를 들은 부인이 하는 말이 Photojournalist 라고 하였다.
그렇다. 나는 Photojournalist 다.
사진속에 인생 얘기와 메세지를 기록하고 남기는 Photojournalist! 다.
복음종군기자 김효환